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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예절교육관 찾아가는 예절교육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예절교육관이 지난 16일 용인대학교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절교육 및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예절교육관은 51회 성년의 날을 기념해 용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 전통성년식은 성년식을 전통 형식을 현대에 맞게 재현해서 열렸다. 평상복, 외출복, 예복 등의 옷을 갈아입으면서 어른의 책임감을 느끼는 삼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는 초례, 학생들이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이 성년 서약서를 낭독한 가운데 초빙 인사인 성낙현 용인대 부총장이 성년 선언을 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지난 17일 루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도 전통성년식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예절교육 및 전통성년식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용인대 관계자는 “교내 성문화축제 기간에 전통성년식을 열게 돼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절차에 따라 한복을 바꿔 입으면서 복식에 깃든 의미와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고 우리나라의 품격 있는 전통성년식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며 “성인의 책임감과 무게감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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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예절교육관, 한숲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절교육·성년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5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절교육과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숲중학교 3학년 학생 180명은 기본 예법을 익히고 전통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4대 생활 의식인 관혼상제 가운데 첫 번째 통과의례다. 성인으로서 자격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본격적인 역할과 책무를 부여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 의복과 관을 입고 성년이 된 것을 선언하는 삼가례와 스승 등의 어른으로부터 술이나 차 등을 받고 덕담과 교훈을 듣는 초례를 치렀다. 김기대 한숲중학교 학생부 교사는 “아직 성년이 된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이 같은 성년식을 치르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쓰는 것도 어색하지만 복장이 달라지니 행동도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고등학생이 되면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 예절교육관은 매년 성년의 날이 있는 5월과 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12월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우는 예절교육과 전통 성년식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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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예절교육관이 지난 27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는 2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설날의 의미와 차례를 지내는 이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차례상을 준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직접 체험했다. 특강에 참여한 드란티융씨(베트남)는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설 문화가 참 정겹다”면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달 8~10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도 진행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 예절교육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배우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예절교육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 예절교육관은 ▲정규 예절반 ▲다례반 ▲찾아가는 학교 예절교육 ▲초등학생 선비문화체험 ▲전통성년식 ▲다문화가족 명절 특강 등 예절교육을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고 시민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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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청소년, 전통성년식으로 어른됩니다용인시는 학교를 찾아가 전통 성년례를 지도하는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16일부터 관내 4개 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성년식은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행사로 용인시는 매년 전통성년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용인시 예절교육관 주관으로 성년의 날(5월 19일) 전후, 16일 오후1시 소현중학교 강당에서 첫 성년식을 열고 기흥중(19일), 초당중(20일), 송전중(22일)에서 잇달아 행사를 진행한다. 모두 4개 학교 18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성년식은 우리 전통예법인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인 ‘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로 고려 이전부터 발달해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 가정에서 보편화된 의식였다.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져서 올리고 비녀를 꽂는 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렸다. 20세기 전후 개화의 물결에 밀려 이런 관습이 사라졌으나 1973년부터 성년의 날이 정해져 만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용인시의 전통성년식 행사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성년 선언 등의 순서로 학생들이 어른의 전통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 등을 입고 예법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자는 칙포관과 복건을, 여자는 화관을 쓰고, 초례로 술과 차를 마신 후 성년 선언을 하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큰 절을 올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상업적인 서구식 성년식 문화에 밀려 우리 고유의 전통성년례가 가려지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이번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우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